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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지구 위협하는 '괴물'...인류 최초의 도전 / YTN

2023-03-06 1,307 Dailymotion

지난해 9월 27일 <br /> <br />지구에서 1,100만km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다트 우주선이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돌 이후,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공전 주기가 33분 정도 단축됐는데, 이는 NASA의 성공기준이었던 73초보다 25배 넘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이 인류 최초의 지구방어실험 결과를 분석한 끝에 두 가지 성공 요인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다트 우주선이 디모르포스 정 중앙에 충돌해 운동량 전달이 극대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이유는 우주선 충돌 자체보다 암석 분출로 인해 더 큰 힘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소행성 디모르포스는 충돌 이후 천 톤의 암석과 먼지들을 우주로 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암석 분출로 인해 발생한 운동량은 우주선 충돌의 3.6배에 달했는데, 이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큰 궤도 변경이 이뤄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명진 /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: 탐사선이 소행성에 충돌해서 튕겨 나온 게 아니라 잘 충돌하면서 깊숙이 들어간 거죠. 내부에 있는 물질들이 바깥으로 예상보다 많이 빠져나옴에 따라서 소행성의 공전주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줄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소행성 충돌 과정을 재구성한 결과, 다트 우주선의 태양전지판이 가장 먼저 두 개의 바위 사이에 충돌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충돌로 디모르포스는 혜성처럼 꼬리를 가진 활성 소행성으로 바뀌었는데, 충돌 직후 긴 먼지 꼬리가 만들어지고, 끝 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등 전 과정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이번 충돌실험으로 지구 위협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때 거대한 우주선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인류의 지구 방어 능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그동안 우주 충돌의 결과물로 여겨졌던 활성 소행성에 관한 이해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061402078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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